러닝다이어트2 러닝 페이스, 처음엔 천천히 달려도 된다 러닝 페이스 줄이는 법, 처음 달리기 시작하면 이게 제일 헷갈린다. 빨리 달려야 살이 빠질 것 같고, 천천히 달리면 왠지 운동이 안 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. 나도 처음엔 그랬다. 첫 러닝 5분 50초 페이스로 5km를 완주하고 나서, 다음번엔 더 빨리 달리려고 욕심을 냈다. 근데 그게 오히려 독이 된다는 걸 나중에야 알았다. 이 글은 페이스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내가 직접 겪으면서 깨달은 것들을 정리한 거다.페이스가 뭔지부터 알아야 한다페이스는 1km를 달리는 데 걸리는 시간이다. 5분 50초 페이스라고 하면 1km를 5분 50초에 달린다는 뜻이다. 처음 러닝 앱을 쓰면 이 숫자가 계속 눈에 들어온다. 근데 초보 때는 이 숫자에 너무 집착하면 안 된다. 빠른 페이스가 좋은 운동이라는 공식이 성립하지.. 2026. 6. 26. 내가 러닝을 선택한 이유, 그리고 달리기 시작한 첫 날 러닝 다이어트를 시작하기로 결심한 건 거창한 이유가 아니었다. 돈이 없었다. 헬스장 끊을 돈도 아깝고, 뭔가 장비가 필요한 운동은 시작도 전에 지갑부터 열어야 한다. 러닝은 신발 하나면 된다. 문 열고 나가면 된다. 그게 전부다. 근데 막상 나가려고 하니까 문제가 생겼다. 낮에는 일하고, 퇴근 후 저녁 먹고 나면 아들 씻기고 재우는 게 일이다. 결국 내가 뛸 수 있는 시간은 아들 재우고 난 다음, 밤 9시 이후였다. 그렇게 나의 밤 러닝이 시작됐다.왕년 얘기 잠깐만, 딱 한 번만사실 나는 달리기를 아주 모르는 사람은 아니다. 학창 시절에 운동 좀 했었다. 체력 하나는 자신 있었고, 군대 신교대에서 300명 훈련병 중 오래 달리기 1등도 해봤다. 근데 그게 20년 전 얘기다. 졸업하고, 취직하고, 결혼하고.. 2026. 6. 26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