육아체력1 체력 딸리던 아빠, 43일 만에 달라진 것들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전에 주말이 좀 무서웠다. 아들이 나가자고 조르면 어디까지 버틸 수 있을까부터 계산했다. 놀이터 한 바퀴, 공원 산책, 킥보드 따라가기. 전부 아빠 체력 테스트였는데 매번 낙제점이었다. 43일이 지난 지금은 그 계산을 안 한다. 오늘은 그 얘기를 해보려고 한다.체력 딸리던 아빠, 주말이 무서웠다아들이 네 살 때부터 킥보드를 탔다. 처음엔 비틀비틀하더니 금방 속도가 붙었다. 문제는 속도가 붙은 쪽이 아들뿐이었다는 거다. 아들이 앞으로 쭉 나가면 나는 뒤에서 "천천히!"를 외쳤다. 아빠다운 안전 교육처럼 들리지만 솔직히 말하면 못 따라가는 거였다. 50미터만 뛰어도 종아리가 뻐근하고 숨이 턱 끝까지 찼다. 공원 한 바퀴가 700미터도 안 되는데 그걸 다 돌고 나면 벤치에 앉아서 쉬어야 했.. 2026. 7. 16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