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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이어트동기2

다이어트 중 아내 반응, 솔직 후기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나서 아내가 어떻게 반응했는지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다. 응원해 줬냐고. 솔직히 말하면 처음엔 별 반응이 없었다. 그게 오히려 현실적이었다. 54일 동안 아내 옆에서 다이어트를 해온 이야기를 써보려고 한다.다이어트 선언했을 때 아내 반응90kg을 찍고 다이어트를 시작하겠다고 했을 때 아내의 반응은 담담했다. "그래, 해봐"였다. 뭔가 더 반응이 있을 줄 알았는데 그게 전부였다. 처음엔 좀 서운했다. 결심을 말했는데 박수까지는 아니더라도 뭔가 응원의 말이 있을 줄 알았으니까. 근데 생각해 보면 그게 맞았다. 내가 살 빼겠다고 한 게 한두 번이 아니었으니까. 아내 입장에서는 이번에도 며칠 하다가 흐지부지될 거라는 걸 경험으로 알고 있었던 거다. 결심 선언에 매번 반응해 주다가 용두사미로 끝.. 2026. 7. 26.
체력 딸리던 아빠, 43일 만에 달라진 것들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전에 주말이 좀 무서웠다. 아들이 나가자고 조르면 어디까지 버틸 수 있을까부터 계산했다. 놀이터 한 바퀴, 공원 산책, 킥보드 따라가기. 전부 아빠 체력 테스트였는데 매번 낙제점이었다. 43일이 지난 지금은 그 계산을 안 한다. 오늘은 그 얘기를 해보려고 한다.체력 딸리던 아빠, 주말이 무서웠다아들이 네 살 때부터 킥보드를 탔다. 처음엔 비틀비틀하더니 금방 속도가 붙었다. 문제는 속도가 붙은 쪽이 아들뿐이었다는 거다. 아들이 앞으로 쭉 나가면 나는 뒤에서 "천천히!"를 외쳤다. 아빠다운 안전 교육처럼 들리지만 솔직히 말하면 못 따라가는 거였다. 50미터만 뛰어도 종아리가 뻐근하고 숨이 턱 끝까지 찼다. 공원 한 바퀴가 700미터도 안 되는데 그걸 다 돌고 나면 벤치에 앉아서 쉬어야 했.. 2026. 7. 16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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